고금리에 연체율 5%대…저축은행 상반기 962억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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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29일 내놓은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1~6월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962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대비해 금융당국의 권고로 저축은행들은 대손충당금(향후 대출 손실에 대비해 미리 손실로 반영하는 금액)을 많이 쌓았는데 이는 실적 악화로 직결됐다. 다만 지난 3월 말 5.58%까지 뛰었던 가계대출 연체율은 6월 말 5.12%로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이 29일 내놓은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1~6월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962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89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적자 전환했다. 저축은행 업권 전체가 상반기 기준으로 적자를 기록한 건 관련 통계가 발표되기 시작한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저축은행은 주로 신용 등급이 낮은 고객에게 돈을 빌려주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손실이 커지고 연체율도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비해 금융당국의 권고로 저축은행들은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았는데 이는 실적 악화로 직결됐다. 올 상반기 저축은행의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9312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8.3% 늘었다. 금감원은 “예대금리차 축소 등으로 이자이익이 감소한 가운데, 대손 비용이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상반기 저축은행 업권의 예대 금리차는 6.19%였는데, 올 상반기는 4.72%로 축소됐다. 저축은행의 올 6월 말 기준 총여신 연체율은 5.33%를 기록했다.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지난해 말 3.41%에서 올 3월 말 5.06%로 상승하는 등 오름세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을 포함한 기업대출 연체율은 올 6월 말 기준 5.76%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2.83%에서 올해 3월 말 5.07%로 뛰었다. 다만 지난 3월 말 5.58%까지 뛰었던 가계대출 연체율은 6월 말 5.12%로 하락했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 건전성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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