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서울 아파트의 외지인 매입 비중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에는 서울 아파트 외지인 매입 비중이 26.1%(1만7509건 중 4565건)를 차지했는데, 이는 반기 기준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상반기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이 늘어난 것은 특례보금자리론,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매수 심리가 살아난 영향이 컸다.
지난 9월 서울 아파트의 외지인 매입 비중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 강화와 고금리 지속 등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한 결과로 풀이된다.올해 상반기에는 서울 아파트 외지인 매입 비중이 26.1%를 차지했는데, 이는 반기 기준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7~8월에도 24~25%대 비중을 차지했지만 9월 들어 비율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반등했고, 이전 최고가를 회복하는 단지들이 속속 나오기 시작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시작됐다. 시중금리 상승과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종료, 특례보금자리론 대상 축소 등도 매수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반기 들어 이어진 아파트값 상승세도 한풀 꺾였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아파트값 상승률은 일주일 전과 같은 0.07%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에서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일부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면서도“매도·매수인 간 거래희망가격 격차로 인해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의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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