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에 닫힌 지갑, 크리스마스가 열었다…카드 사용 19% 급증

크리스마스 뉴스

계엄에 닫힌 지갑, 크리스마스가 열었다…카드 사용 19% 급증
소비심리소비심리 선행지표전년동기대비 카드사용액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27 sec. here
  • 7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31%
  • Publisher: 53%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그간 억눌린 소비가 분출하면서 카드 사용액이 ‘반짝’ 증가했지만 이후 제주항공 참사 등 여파로 연말·연초 효과가 실종됐다. 지난해 12월 일평균 개인카드 사용액은 2조6273억원으로 전년 동월(2조5388억원) 대비 3.5%(885억원) 늘었고, 11월 증가율은 3.3%였다. 지난해 12월 일별 카드 사용액 추이를 살펴보면 월초인 1~3일 카드 사용액은 1년 전에 비해 3.9% 늘었다가, 계엄 직후인 4~20일 3.0%로 증가폭이 둔화했다.

계엄 사태로 얼어붙었던 소비심리 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를 전후해 그간 억눌린 소비가 분출하면서 카드 사용액이 ‘반짝’ 증가했지만 이후 제주항공 참사 등 여파로 연말·연초 효과가 실종됐다. 보다 적극적인 소비 진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12월 일별 카드 사용액 추이를 살펴보면 월초인 1~3일 카드 사용액은 1년 전에 비해 3.9% 늘었다가, 계엄 직후인 4~20일 3.0%로 증가폭이 둔화했다. 이후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21~25일엔 전년 동기 대비 카드 사용액이 19.2% 급증했다. 한은 관계자는 “계엄 직후 소비가 위축됐다가 크리스마스 전후에 그간 못 쓴 돈을 많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심리가 바닥을 찍은 만큼 새해 들어 반등할 거란 기대도 물론 있다. 우선 소비심리 선행지표가 회복세다. 이날 한은이 집계한 뉴스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일주일 기준 93.3으로, 지난해 12월 평균치인 86.0보다 7포인트가량 상승했다. 뉴스심리지수는 언론사 기사에 나타난 경제심리를 지수화한 것으로 앞으로의 소비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이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과거 장기 평균보다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12.3포인트나 하락하면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소비심리 소비심리 선행지표 전년동기대비 카드사용액 일평균 개인카드사용액 한국은행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계엄에 투자 보류한 한국 기업들... 1월에 더 큰 위기계엄에 투자 보류한 한국 기업들... 1월에 더 큰 위기[오기출의 기후 리터러시] 트럼프가 한국에 몰고 올 위기…계엄에 갇힌 골든타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석열 탄핵했지만... 1월에 큰 위기 온다윤석열 탄핵했지만... 1월에 큰 위기 온다[오기출의 기후 리터러시] 트럼프가 한국에 몰고 올 위기…계엄에 골든타임 놓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똑똑한 카드 사용 꿀팁, 소비패턴 파악부터 할부 혜택까지똑똑한 카드 사용 꿀팁, 소비패턴 파악부터 할부 혜택까지새해맞이 똑똑한 소비를 다짐하는 사람들을 위한 카드값 절약 꿀팁을 알아봤다. 소비패턴 파악부터 결제일 설정, 유이자 할부 혜택, 할부철회권과 항변권 등을 알려주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World & Now] '당신도 한국 돌아가 군 입대합니까'[World & Now] '당신도 한국 돌아가 군 입대합니까'계엄에 놀란 외국인 투자자들월가 한국 담당자에 문의 빗발韓금융기관 조달금리 오르고K바이오 투자금 납입도 지연코리아 디스카운트 급속 확산시장불안 잠재울 리더십 절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계엄 당시 '영혼 없는' 관료들, 법과 원칙을 지킨 공직자들계엄 당시 '영혼 없는' 관료들, 법과 원칙을 지킨 공직자들12.3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 법적 절차를 지키지 않은 국무회의 참석 장관들의 태도, 그리고 계엄에 맞서 법과 원칙을 지켜 싸운 공직자들의 모습이 드러났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권성동 의원, 12.3 계엄에 대한 입장 180도 변화 '윤석열 구하기 위한 지연전략' 비판권성동 의원, 12.3 계엄에 대한 입장 180도 변화 '윤석열 구하기 위한 지연전략' 비판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2.3 계엄 선포 사태에 대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2016년 박근혜 탄핵 사태 때 '보수의 생명'을 강조하며 탄핵 반대 입장을 밝였지만, 2024년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논의에서는 헌재 결정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특히 헌법재판관 후임 임명에 대한 의견 변화는 윤석열 구하기 위한 지연전략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17 01: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