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中 대러 무기제공' 검토설…시진핑의 선택은
[사마르칸트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작년 9월15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고 있다. 2022.09.16 ddy04002@yna.co.kr미국 CNN방송은 24일 중국이 러시아에 드론과 탄약 등을 제공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지만 가격 등에 대해 협상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우크라이나 전장에 대한 최대의 무기 공여자인 미국이 끊임없이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먹칠을 하는데,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중·미 관계를 한층 더 해칠 것"이라고 말했다.그로부터 사흘 전인 지난 20일만 해도 같은 질문에 허위정보를 유포하지 말라면서도 결정권은 중국에 있다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는 미묘한 여지를 남겼었다. 전황의 아슬아슬한 균형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중국의 대러 무기 지원은 중국과 서방의 관계가 되돌아갈 수 없는 다리를 건너도록 만드는 일이 될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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