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러시아 본토를 기습해 전투에서 깜짝 승리를 거둔 우크라이나가 앞으로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펼지 ...
16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어진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쿠르스크 진격은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을 자국에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이번 작전의 목표는 러시아가 도네츠크 지역 등 최전선의 병력 재배치 문제 등을 놓고 작전상 딜레마에 빠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미국 측에 설명했다고 NYT는 전했다.우크라이나의 기습으로 영토를 빼앗기는 일격을 당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무슨 협상을 할 수 있겠느냐"며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러시아 본토 공격을 위해 그동안 최전선을 지켜온 숙련된 우크라이나군 일부가 쿠르스크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국방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진격 나흘 뒤인 이달 9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 동부 물류·병참 기지인 포크로우스크 외곽 약 16㎞까지 진군한 데 이어 이날까지 약 3.2㎞를 더 나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포크로우스크 주민 4만여 명에는 소개령이 내려졌다.NYT는 우크라이나군이 계속 러시아를 향해 진군할 수도, 차지한 영토를 계속 지키기 위해 노력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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