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이 대표에 대해선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불송치로 가닥을 잡았습니다.노규호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이 대표와 법인카드 유용 사건 사이에 연결고리가 발견되지 않아 불송치로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수사부장은"이 대표와 법인카드 유용 의혹 간에 연결고리는 나타난 바 없어 불송치로 가닥을 잡았다고 봐도 무방하다"면서도"경기도청 공무원 2명은 업무상 배임 방조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때 경기도청 비서실에서 7급 공무원으로 일했던 A씨가 총무과 소속 5급 별정직 배씨의 지시에 따라 김씨가 복용하는 약을 대리 처방받고 법인카드를 불법으로 썼다고 폭로하면서 불거졌습니다.한편 노 수사부장은 성남FC 후원금 의혹,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경기주택도시공사 합숙소 임차 관련 의혹, 대장동 관련 성남시의회 로비 의혹, 장남의 불법도박·성매매 의혹 등 이 대표를 둘러싼 남은 수사의 상황에 대해선"조속히 수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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