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간살인' 혐의 적용...이번 주 신상공개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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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서울 신림동 공원 성폭행 피해자가 숨진 가운데 경...

서울 신림동 공원 성폭행 피해자가 숨진 가운데 경찰이 피의자 30대 남성 최 모 씨의 혐의를 강간살인으로 변경했습니다.혐의가 강간상해에서 강간살인으로 변경된 건가요?이에 따라, 경찰은 30대 남성 최 모 씨에게 적용했던 강간상해 혐의를 강간살인죄로 변경했습니다.최 씨는 앞서 지난 17일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신림동에 있는 공원 인근 등산로에서 피해 여성을 성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어젯밤 최 씨의 범죄가 중대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최 모 씨 / 서울 신림동 성폭행 피의자 : 죄송합니다. 빠른 쾌유 빌겠습니다.

]최 씨는 앞서 경찰 조사에서 범행 넉 달 전부터 여성을 성폭행할 의도로 금속 재질의 둔기인 '너클'을 구입해 가지고 다녔고, 범행 당일에도 너클로 피해 여성을 폭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또, 피해자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내일 시신 부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경찰은 또, 최 씨의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조사하면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 실시도 고려하고 있습니다.관련 수사 내용 전해주시죠.범행 도구는 여러 공구를 한데 묶은 유형인 이른바 '미니 멀티툴'로, 날이 부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하지만 A 씨를 먼저 공격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오늘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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