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이주배경 학생 지난해 1965명, 올해 2000명 넘어설 듯
특히 흥무초는 신입생 가운데 90%가 이주배경 학생으로 채워졌으며 계림초와 월성초 등 구도심지역은 이주배경 신입생 비중이 60%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23학년도 유·초·중·고 이주배경 학생은 직전 연도인 2022년 1718명보다 247명이 증가한 196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이주배경 학생은 매년 증가해 초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10%에 육박하고 있다. 지역 유·초·중·고교 이주배경 학생 수는 2016년 852명에서 2017년 942명, 2018년 1087명으로 처음 1000명을 넘어섰다. 이후 2021년 1508명, 2022년 1718명, 2023년 1965명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이주배경 학생은 시내 구도심 인근의 학교와 외동 등 외국인 거주가 밀집된 지역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시내권 가운데 이주배경 학생 비중이 높은 흥무초는 올해 신입생 54명 중 49명이 이주배경 학생으로 채워졌다. 계림초는 신입생 20명 중 이주배경 학생이 14명, 월성초는 신입생 24명 중 이주배경 학생 15명 등 구도심권 학교를 중심으로 비중이 높아졌다.이 외에도 동천초와 신라초, 나산초, 안강제일초 등의 학교에 이주배경 학생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지역 관계자는"외국인들의 정보교류가 활성화되면서 국적별로 거주지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주배경 학생 증가는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옮겨가고 있다. 2016년 중학교에 다니는 이주배경 학생 수가 95명에서 지난해 492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지역 중학교 전체 학생 5693명 중 8.6%에 달하는 수치로 7년 사이 6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2021년 142명에 불과했던 이주배경 학생이 2022년 222명으로 증가했다.
학교 관계자는"중도입국 학생과 한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시간이 흘러 이제는 중·고등학교로 진학하고 있다"며"이들이 졸업해 지역의 구성원 역할을 하도록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경주신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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