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국제 교역의 최종 성적표인 경상수지가 석 달 연속 ...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네, 한국은행 발표를 보면 지난 7월 경상수지는 35억 8천만 달러 흑자입니다.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번 돈에서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번 돈을 뺀 본원소득수지도 배당 수입 증가로 29억 2천만 달러 흑자였습니다.이렇게 서비스수지 적자가 계속되는 데다 본원소득수지 흑자 폭까지 줄면서 전체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급감했습니다.경상수지가 석 달 연속 흑자긴 하지만, 내용은 좋지 못합니다.
본원소득수지가 줄어든 영향이 크긴 했지만, 수출 부진 여파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실제로 한국은행 통계를 봐도 수출은 1년 전보다 87억 달러 넘게 줄어 11개월 연속 뒷걸음질 쳤습니다.그런데도 상품수지가 흑자를 낸 건, 수입액이 1년 전보다 135억 달러 넘게 급감했기 때문입니다.이런 탓에 수출 성적보다 수입 감소에 기댄 불황형 흑자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그러면서 지난해 7월 경상수지가 17억 달러 흑자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에는 18억 달러 넘게 늘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YTN 나연수 [저작권자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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