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11년 만에 두달 연속 적자…2월 -5.2억달러(종합)
한은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5억2천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경상수지가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2년 1∼2월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2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가 13억달러 적자였다. 5개월 연속 적자일 뿐 아니라 1년 전과 비교해 수지가 56억5천만달러나 급감했다. 다만 적자 규모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컸던 1월보다는 약 60억달러 축소됐다.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특히 반도체, 화학공업 제품, 철강 제품이 부진했고 지역별로는 동남아, 중국, 일본으로의 수출이 위축됐다.특히 원자재 수입이 작년 같은 달보다 7.2% 늘었다. 원자재 중 가스와 화학공업제품 증가율이 각 72.5%, 10.0%에 이르렀다.서비스수지 역시 20억3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9천만달러 흑자에서 1년 사이 수지가 21억2천만달러나 줄어 적자로 돌아섰다.
이 부장은"중국 단체 관광객 등이 아직 본격적으로 들어오지 않았는데도 최근 일본·동남아 관광객이 많이 늘어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화물 운임이 하락하면서 운송수지는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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