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 39도 육박…전국 휘감은 폭염, 한라산 한 곳만 남았다
남한에서 제일 높은 한라산 한 곳만 폭염에서 벗어난 셈이다.기상특보 발효 현황.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경기 여주시 금사면은 오후 2시 8분 기온이 38.8도까지 치솟은 것으로 기록됐다. 경기 양평군 옥천면과 강원 강릉시는 각각 오후 2시 39분과 31분에 기온이 37.8도까지 올랐다.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밤에 기온이 잠을 이루기 어려운 수준인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현상을 말한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6도와 35도, 인천 26도와 33도, 대전·울산 25도와 35도, 광주·대구 26도와 36도, 부산 27도와 34도다.햇볕을 수십 분만 맞아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을 정도로 실내나 그늘에 머무는 것이 권고된다.낮 기온 상승에 따른 대기 불안정 때문에 3일 아침부터 밤까지 제주, 오후와 저녁 사이 경기내륙·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충청·전북·전남북부·경북내륙·경북남부동해안·울산·경남내륙에 소나기가 예상된다.
특히 5일 오전까지 제주앞바다에 매우 높은 물결, 서해남부앞바다와 남해앞바다에서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거세게 밀려오겠으니 해안에는 되도록 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 폭풍해일경보 발령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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