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집으로 퇴근하지 못한 노동자가 많은 선진 대한민국.
21일 오후 1시5분쯤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의 한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5명이 추락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뉴스1
21일 오후 1시5분께 경기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 KY로지스 안성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5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1명이 사망했고, 4명은 중상이다. 이날 노동자들은 4층 높이에서 거푸집에 시멘트를 붓는 타설 작업을 하던 중 바닥 부분이 무너져 5~6미터 아래로 추락했다. 당시 8명이 함께 작업하고 있었으나 3명은 스스로 대피했다.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구급차 등 장비 21대와 소방관 등 56명을 동원해 사상자를 3개 병원으로 나눠 이송하고, 현장 안전조치를 했다. 사고 물류센터는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설계됐으며, 지난해 8월 착공됐다. 시공사는 SGC이테크 건설로, 상시 근로자 수가 200명을 넘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업장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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