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내린 눈과 한파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경기 지역 일대에서 100여대 차량이 연쇄 추돌 사고를 일으켜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심민규 류수현 권준우 기자= 심민규 기자=14일 경기 고양시 서울문산고속도로 문산 방향 고양분기점 인근에서 차량 43대의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해 차량이 뒤엉켜 있다. 2025.1.14 [email protected]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자유로와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 총 3건, 105대 차량이 다중 추돌해 1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 당국은 이 사고가 6중 추돌 4건, 3중 추돌 1건, 2중 추돌 6건, 단독 사고 5건이라고 전했다.오전 5시 50분께 고양 덕양구 서울문산고속도로 문산 방향 고양분기점 인근에서는 차량 43대의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했다.정체 상황 속에서 오전 6시 40분께 서울문산고속도로 고양휴게소 후방인 흥도IC 인근 도로에서도 차량 18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추가로 발생했다.
심민규 기자=14일 오전 5시 15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자유로 구산IC 파주 방향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44대 연쇄 추돌 사고로 트럭과 버스, 승용차 등이 뒤엉켜 있다. 2025.1.14 [email protected]이날 오전 6시 35분께 안산시 상록구 편도 2차로 도로에서 7대 차량이 연쇄 추돌했다.오전 8시 5분께 화성시 오산동에서는 편도 3차로 도로를 달리던 차들이 결빙 구간을 만나 미끄러지며 10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당국은 사고 차량을 수습하고 도로 결빙 구간에 염화칼슘 등을 뿌리는 작업을 진행했다.고양 자유로서 눈길 차량 44대 연쇄 추돌 사고
심민규 기자=14일 오전 5시 15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자유로 구산IC 파주 방향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44대 연쇄 추돌 사고로 트럭과 승용차 등이 뒤엉켜 있다. 2025.1.14 [email protected]블랙아이스는 도로 위의 눈이나 비가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는 현상으로, 매연과 먼지가 엉겨 붙어 검은색을 띠는 탓에 식별이 어려워 '도로 위의 암살자'로도 불린다.경찰 관계자는"블랙아이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면 다중 추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빙판길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서행 운전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만큼 운전자들이 안전 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블랙아이스는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렵고, 급제동이나 방향 전환 시 차량 제어가 어려워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터널 출입구, 고가도로, 그늘진 커브길 등 결빙 위험 구간에서는 서행하고 브레이크 사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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