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버스노조, 30일 첫차부터 파업 돌입 선언…교통대란 현실화(종합)
노동자 단체인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지난 29일 오후 3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가진 노동쟁의 조정회의가 9시간여 만인 이날 자정께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노조협의회는 협상 결렬 직후"조정회의에서 노조의 임금인상률 양보에도 버스업체 측은 올해 전국 버스의 임금인상률 5%에도 못 미치는 안을 고수했고, 단체협약 개정 요구도 전면 거부했다. 결국 경기도의 준공영제 전면 시행 추진안 발표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측은 여전히 노동자에게 장시간 운전과 저임금 등 희생만 강요하는 것이다. 조합원 동지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총파업에 동참해달라"는 내용의 공지문을 노조원들에게 발송했다.노조협의회는 지난 4월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5% 인상안으로 임금 협상을 타결한 것을 들며 수도권 타 지역과의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선 5%를 상회하는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단체협상 개정에 대해서도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았다.당초 이번 조정회의는 지난 27일 경기도가 도지사 임기 내 준공영제 전면시행을 추진한다는 중재안을 내놓으면서 타결되리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준공영제 전면 확대가 담보될 경우 노조협의회의 또 다른 핵심 요구사항인 1일 2교대제로의 전환 역시 안전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타결 가능성은 더욱 높게 점쳐졌다. 도가 27일 발표한 중재안에는 ▲ 도지사 임기 내 준공영제 전면 확대 추진 ▲ 시군 간 노선은 도 주관으로 준공영제 전환 ▲ 시군 주관으로 전환된 준공영제 노선에 대한 재정 지원 등이 담겨 있다.다만 사용자 단체 측에선 수원시 탑동 노조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계속 협상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어서 재협상을 통해 이날 새벽 사이 막판 극적 타결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31개 시·군 가운데 과천, 동두천, 양평, 여주, 연천을 제외한 26개 시군이 파업의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해당하는 47개 업체는 경기공항리무진버스, 경기상운, 경남여객, 경원여객, 남양여객, 명성운수, 백성운수, 보영운수, 부천버스, 삼경운수, 삼영운수, 서울고속, 서울여객, 선진상운, 성남시내버스, 성우운수, 소신여객, 시흥교통, 신성교통, 신일여객, 오산교통, 용남고속버스라인, 용남고속, 의왕교통, 제부여객, 평택여객, 협진여객, 화성운수, 화영운수, 경기고속, 경기여객, 대원고속, 대원버스, 대원운수, 화성여객, 경기버스, 경기운수, 명진여객, 진명여객, 선진시내, 평안운수, 포천교통, 가평교통, 김포운수, 동부고속, 선진버스, 파주선진 등이다. 홍기원 기자=경기도 전체 노선버스의 90% 이상이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총파업을 하루 앞둔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의 한 버스 정류장에 파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노조협의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2차 노동쟁의 조정회의를 갖는다. 협상 시한은 이날 자정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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