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여성들의 페미니즘 ‘부너미’…20년 맞은 ‘서울시 성평등상’ 최우수상

성평등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시민과 단체에 매년 수여하는 ‘2023 제20회 서울시 성평등상’...

성평등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시민과 단체에 매년 수여하는 ‘2023 제20회 서울시 성평등상’ 최우수상 수상자로 ‘부너미’ 이성경 대표와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여성보호계가 선정됐다.

양성평등 분야에서 상을 받은 이 대표는 결혼한 여성이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말하는 페미니즘 탐구 모임인 부너미를 만들었다. 등 저술 활동도 하는 그는 서울시 성평등 교육활동가로 ‘모들’이란 모임을 통해 활동가의 성평등 교육 매뉴얼도 제작했다.“지선우가 이 책을 읽었어야 했는데. 드라마 를 보면서 정말 답답했거든요....https://www.khan.co.kr/culture/book/article/202006190951001 젠더폭력 근절 분야 수상자인 서울경찰청 여성보호계는 2013년 여성의 안전, 인권 증진을 위해 설립된 조직이다. 안심장비 3종 등 스토킹 범죄 피해 예방과 성착취 피해아동 전문 상담과 쉼터 연계 등의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2004년부터 113명의 수상자를 선정한 성평등상은 올해 20주년을 맞아 ‘저출생 극복’ 분야가 새로 생겼다. 유례없는 저출생 국면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는 성평등 문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공감대에 따른 것이다.

저출생 극복 분야 첫 우수상 수상 기관인 한미글로벌은 임신 직원의 단축 근무, 8세 이하 자녀 양육 기간 재택근무,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학자금 무제한 지원, 셋째 출산 시 특진 등 파격적인 제도를 도입해 화제를 모은 기업이다. 또 난임치료 시술비를 무제한 지원하고 난임휴직제도 운영 중이다. 육아휴직 기간도 근속연수로 인정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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