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월드컵 결승 문턱서 탈락한 모로코 팬들이 느끼는 절망과 자부심 프랑스와의 준결승 경기를 지켜본 많은 모로코인이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믿는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모인 시민들은 모로코 국기뿐만 아니라 다른 북아프리카 국가도 흔들며 응원전을 펼쳤다.네덜란드 헤이그에선 궂은 날씨 탓에 팬들이 경기 후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물론 결승 진출 실패도 그 원인일 수 있다.네덜란드 헤이그 도심에 모인 모로코 축구팬들이번 경기를 지켜본 많은 모로코인이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모로코 축구 선수들의 앞날이 창창하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프랑스에서 자랐으나 모로코 태생이라는 어느 팬은 "아프리카가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릴 때"라고 생각하기에 모로코가 이기길 바란다고 전했다.모로코 북부 리프 지역 출신으로 영어 교사로 일하고 있는 이나스는 "우리 대표팀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카사블랑카 출신으로 주유소에서 일하는 무니르는 친구들과 함께 경기 내내 응원 구호를 외쳤다. 프랑스 팀의 2번째 골이 들어갔을 땐 화가 나긴 했지만, 여전히 밝은 모습이었다.사진 설명,한편 영국 런던 북서부 크리클레우드 지역의 모로코 응원단들은 경기 종료를 울리는 휘슬이 울리자 더욱 크게 서로를 응원했다.크리클레우드의 '카페 프레고'엔 모로코인들 말고도 튀니지인, 알제리인, 이집트인들도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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