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곽상도 50억 의혹’ 하나금융지주 압수수색

검찰, ‘곽상도 50억 의혹’ 하나금융지주 압수수색 KBS KBS뉴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오늘 오전부터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금융투자센터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검찰은 하나은행 등에서 대장동 사업 컨소시엄 구성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사업 공모가 있었던 2015년, 산업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 호반건설이 하나은행에 성남의뜰 컨소시엄 이탈을 제안하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부탁을 받은 곽 전 의원이 하나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해 이를 막아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지난해 검찰은 뇌물과 알선수재 혐의로 곽 전 의원을 재판에 넘겼지만, 1심 재판부는 곽 전 의원의 뇌물 혐의에 대해 “하나은행의 이탈 위기가 존재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곽 전 의원이 실제로 하나금융지주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지난 2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앞서 지난 11일 하나은행 전 부행장이었던 김정기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외이사가 참고인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았고, 지난 16일엔 검찰이 김정태 전 하나금융 회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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