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유정’ 기소…“범행 대상 54명 물색” KBS KBS뉴스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이 과외 앱을 통해 50명 넘는 사람과 접촉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게 추가로 드러났습니다.검찰의 공소 사실을 보면 정 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5시 50분쯤 과외 앱에서 연락을 주고받은 20대 여성의 집을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했습니다.
또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해 경남 양산에 있는 공원에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 씨는 혈흔이 옷에 묻자 피해자의 옷으로 바꿔입었는데, 검찰은 이에 대한 절도 혐의도 추가했습니다.검찰은 정 씨가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분석 결과, 정 씨는 범행 전 과외 앱을 통해 54명의 과외 강사에게 대화를 시도한 거로 확인됐습니다.또 압수수색에서는 정 씨가 '안 죽이면 분이 안 풀린다'는 메모를 쓰고, '살인 방법' 등을 검색한 인터넷 기록도 발견했습니다.특히 검찰은 경찰과는 별도로 정 씨의 심리 상태에 대한 분석에도 나섰습니다. 앞서 경찰 조사에서 정 씨는 '사이코패스'로 불리는 반사회성 인격장애의 일종이 의심된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검찰에서도 비슷한 분석이 나왔습니다.
검찰은"통합심리분석 결과, 정 씨는 억눌린 내적 분노를 표출할 대상이 필요했고, 그러한 행동을 하는 데에 거리낌 없는 성격적 특성이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게 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했습니다.다만 일부에서 정씨가 피해자의 신분을 탈취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한 건 근거가 부족하다고 봤습니다. 또 범행 방법과 사체 유기 과정을 봤을 때 정 씨의 단독 범행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사체 유기 과정에서 정 씨가 동선을 노출하는 등 미숙한 행동을 보인 건"사회경험이 적어 곳곳에 설치된 CCTV 노출 가능성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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