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농협과 알파돔시티, 현대백화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로써 성남FC 의혹과 연관된 6개 기업은 모두 강제수사 선상에 올랐다.
성남 FC 후원금 의혹은 이 대표가 2015~2017년 성남시장 재직 중 성남FC 구단주를 맡으면서 두산건설, 네이버, 농협, 분당차병원, 알파돔시티, 현대백화점 등 성남시 내 6개 기업으로부터 후원금과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원을 받고 각종 혜택을 제공했다는 의혹이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 오른 농협은 후원금 약 36억원을 내고 2조3000억원대 성남시 금고 계약 연장을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알파돔시티와 현대백화점은 주변 상인들의 백화점 개점 반대 민원을 해결하는 대가로 후원금 5억5000만원과 5억원을 각각 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이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면서 후원금을 낸 기업 가운데 두산건설만 대가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나머지 5개 기업에 대해선 혐의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경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4∼2016년 두산건설로부터 후원금을 유치하는 대가로 두산그룹이 소유한 분당구 병원 부지를 상업용지로 용도를 변경해준 것으로 봤다.
다만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달 26일 네이버와 분당차병원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면서 수사를 확대해왔다. 네이버는 제2사옥 건축 인허가, 차병원은 분당경찰서 부지 용도변경에 대한 편의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 됐었다.후원금현대백화점검찰압수수색강제수사성남FC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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