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곽상도 ‘50억 클럽’ 관련 호반건설·부국증권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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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없는 1심 무죄 판결 후, 보강수사에 나섰습니다.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관련 1심 선고공판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민중의소리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3부는 이날 오전부터 산업은행 컨소시엄과 관련된 호반건설, 부국증권 및 관계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하나은행이 대장동 일당과 함께 꾸린 성남의뜰 컨소시엄에서 빠지려 하자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의 부탁을 받고 영향력을 행사해 컨소시엄을 유지시켰고, 그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쟁 관계였던 산업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 호반건설 측은 하나은행에 새로 컨소시엄을 구성하자고 제안하면서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와해될 위기에 처했는데, 곽 전 의원이 이를 막아줬다는 것이다. 검찰은 아들 곽병채 씨가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등의 명복으로 받은 50억원을 곽 전 의원에게 건넨 뇌물이라고 보고 있다.기사 원소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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