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을 오전부터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이번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장관급 인사가 검찰에 소환된 건 처음인데요.이와 별도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피살 공무원 유족 역시 오늘 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취재...
이번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장관급 인사가 검찰에 소환된 건 처음인데요.서 전 장관 조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죠?앞서 서 전 장관은 재작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피살됐을 때 군의 감청 정보 같은 기밀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 등으로 유족에게서 고발됐습니다.앞서 군 당국은 사건 발생 당시 수집된 기밀이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 '밈스'에서 삭제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다른 부대에 전파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처를 했을 뿐 원본은 남아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원본이 남아있는지와 별도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이미 자진 월북이라는 결론을 내놓고 이에 맞지 않는 정보를 삭제하라고 군이나 국가정보원 등에 지시했다면 위법이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검찰은 앞서 서 전 장관을 비롯한 여러 피고발인의 집과 국정원, 해경 같은 기관들을 압수수색 했고, 실무자들을 조사해왔습니다.오늘 서 전 장관 소환을 계기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나 서훈 당시 국가안보실장 등 핵심 피고발인 조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다만 검찰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가 곧바로 수사 착수를 의미하는 건 아니라며, 감사원법 위반 혐의가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만큼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사건을 경찰에 넘길지 검토할 거라고 밝혔습니다.[전화] 02-398-8585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검찰, '서해 공무원 피살'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소환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당시 군 기밀 삭제 지시 의혹 / 검찰, 당시 군 대응·文 정부 의사결정 과정 확인할 듯 / 검찰, 서해 사건 관련 첫 장관급 인사 소환 /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 계속 진행…박지원·서훈 소환 임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검찰, '서해 공무원 피살'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소환[앵커]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이번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장관급 인사가 검찰에 소환된 건 처음입니다.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기자]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앵커]서 전 장관 조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검찰, '서해 공무원 피격'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소환서욱 전 국방부 장관 〈사진=연합뉴스〉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