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대장동 비리 일환인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전격 소환했습니다.검찰은 박 전 특검을 상대로 의혹 전반을 추궁한 뒤,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앵커]늦은 시각...
검찰은 박 전 특검을 상대로 의혹 전반을 추궁한 뒤,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네, 박영수 전 특검은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중앙지검에 변호인과 함께 비공개 출석했습니다.이제까지 수사 내용을 바탕으로 밤늦게까지 마라톤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검찰은 박 전 특검이, 대장동 일당이 참여했던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우리은행이 지분 투자자로 참여하도록 힘써주는 대가로, 2백억 원어치 부동산을 약속받았다고 보고 있습니다.이렇게 대장동 사업에서 우리은행 역할이 축소되면서, 박 전 특검이 청탁 대가로 받기로 약속한 돈도 2백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줄었고, 결과적으로 '50억 클럽 명단'에 올랐단 게 검찰의 시각입니다.네, 검찰은 재작년 11월과 지난해 1월, 두 차례 박 전 특검을 소환했지만, 기소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먼저 검찰은 대장동 일당과 접촉하며 청탁 실무를 담당한 인물이 박 전 특검 측근 양재식 변호사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검찰은 또, 컨소시엄 참여 불발 이후 박 전 특검이 여신의향서 발급 청탁을 전달한 유력 인물로 당시 우리은행 부동산금융사업본부장 김 씨를 특정했고,최근엔 실제 박 전 특검이 50억 원을 받을 방법을 논의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외사촌이자 대장동 분양대행업자였던 이 씨 소환 조사도 벌였습니다.검찰은 그저 약정에 그친 게 아니라 일부는 실제 전달됐을 수 있다고 보고 자금을 추적해왔습니다.박 전 특검 딸도 화천대유에서 11억 원을 빌렸는데, 검찰은 이 돈이 50억 원 일부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또 대가성이 인정되는 금품을 받았는지 등 제기된 의혹 전반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뒤, 박 전 특검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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