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0억 수수' 이정근 前민주당 사무부총장 기소
박재현 기자=공공기관 인사 등 각종 청탁의 대가로 사업가로부터 10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19일 재판에 넘겨졌다.이씨는 2019년 12월부터 올 1월까지 100억원대 정부 에너지 기금 배정, 마스크 사업 관련 인허가 및 공공기관 납품, 한국남부발전 임직원 승진 등을 알선해 준다는 명목 등으로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수십회에 걸쳐 9억4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알선 대가로 받은 돈과 불법 정치자금이 일부 겹친다고 보고 총 수수 금액을 10억원으로 판단했다.검찰은 이씨가 실제로 사업 청탁을 성사시켰는지, 그 대가로 공무원이나 정치인 등에게 제공한 뒷돈은 없는지 등도 확인하고 있다.이씨는 19대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선대위 본부장, 20대 대선 때는 이재명 후보 선대위 부본부장을 맡았다. 2016년·2020년 총선, 올해 3월 보궐선거에서 서울 서초갑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이재명 측근' 김용 체포…유동규측서 거액 수수 혐의(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가 '위례·대장동 신도시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측근' 김용, 불법자금 수수 의혹에 '없는죄 만들어'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위례·대장동 신도시 개발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체포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19일 자신의 불법 자금 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하청 근로자 추락사…원청업체 대표, 중대재해처벌법 첫 기소 | 연합뉴스(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제3부(서영배 부장검사)는 19일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검찰, '서해 피격' 서욱 前국방장관·前해경청장 구속영장(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보배 박재현 기자='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가 18일 서욱 전 국...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