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아난티 호텔과 삼성생명 사이 부정한 부동산 거래가 있었던 정황을 포착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오늘 오전 아난티 호텔과 삼성생명 사무실 등 10곳에 수사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압수수색 대상엔 아난티 호텔 경영진과 삼성생명 전 부동산사업부 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오늘 오전 아난티 호텔과 삼성생명 사무실 등 10곳에 수사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앞서 지난 2009년 아난티 호텔은 서울 송파구에 있는 땅과 건물을 사들인 뒤 두 달도 안 돼 삼성생명에 넘기고 두 배가 넘는 차익을 챙긴 거로 알려졌습니다.검찰은 아난티 호텔 경영진이 삼성생명 전직 부동산사업부 임직원들과 유착해 해당 부동산을 비싸게 넘기고, 그 과정에서 회삿돈을 가로챘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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