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자를 덮고 있는 부위가 각막, 흰자 부분을 덮고 있는 조직이 결막이다. 눈 흰자 위를 덮고 있는 결막에 생기는 결막 모반도 다르지 않다. 결막에 생긴 모반은 제거해도 결막 조직이 재생돼 깨끗하게 치료할 수 있지만, 오타 모반은 좀 다르다.
눈은 검은자와 흰자로 이뤄진다. 검은자를 덮고 있는 부위가 각막, 흰자 부분을 덮고 있는 조직이 결막이다. 안 질환은 대체로 먼지나 알레르기, 세균 탓에 염증이 생겨 각막에 영향을 미친다. 근데 눈 흰자에도 안 질환이 종종 발생한다. 흰자에 크고 작은 점이 생기거나 혈관 조직이 증식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은 데다 이물감을 느끼거나 심하면 각막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적절하게 대처해야 한다.
대부분 노년층에서 발생하지만, 외부 활동이 많은 30~40대 환자 비중도 적지 않다.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으나 자외선 노출과 건조함, 외부 이물질 노출, 유전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한다. 익상편은 진행성 안 질환이다. 처음엔 크기가 작아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점점 크기가 커지면서 동공 부위까지 자라 들어갈 수 있다. 특히 섬유 혈관성 증식 조직이므로 혈류가 풍부해 다양한 염증 반응을 야기한다. 그러면 눈이 자주 아프고 이물감이 심하며 수시로 충혈되는 고충을 겪는다. 심할 경우 크기가 커지고 두꺼워져 사물이 둘로 보이는 복시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크기가 크거나 재발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면 단순히 익상편 절제 후 봉합하기보다 줄기세포가 풍부한 부위 조직을 자가 이식하거나 절제 부위에 세포 증식 억제 약물을 도포하는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또 익상편이 큰 경우 양막 이식을 함께 시행해 수술 부위의 빠른 회복과 재발 억제를 돕는다. 수술은 만 60세 이전에 받으면 재발률이 40~50%로 높은 편이므로 각막의 침범 정도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한다. 결막 상피층에 넓게 위치한 결막 모반은 색이 옅다는 특징이 있다. 대개 통증이 없고 눈 기능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외관상 보기에 좋지 않아 많은 이가 치료를 고민한다. 제거를 원한다면 안과에서 간단한 시술로 치료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흰자 위 전반에 퍼져 있는 얕은 결막 모반은 레이저를 이용해 태우거나 깎아 제거한다. 혹은 화학물질을 이용해 모반이 있는 상피를 제거하는 화학적 박피술을 활용한다. 시술 시간이 5~10분으로 짧고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다. 드물게 여러 층에 걸쳐 있는 깊고 두꺼운 복합 모반의 경우 이런 시술만으론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어려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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