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은 그러니까 검찰 특유의 어떤 세계관을 갖고 계세요. 이분법적 세계관이죠.” ❓정치왜그래? 패널 토론
■ 대담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장혜영 정의당 의원,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연포탕’이 아니라 ‘용산탕’, 번호표 뽑고 기다리는 검사 출신 총선 후보들? 진행자 / 윤석열 대통령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과 첫 만찬을 가졌습니다. 이에 앞서 김 대표는 친윤 인사를 중심으로 당직을 구성했습니다. '연대·포용·탕평'을 의미하는 '연포탕'이 아니라 '용산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언주 / 기존 보수당의 다양한 색깔이 없어지고 그야말로 ‘윤석열 사당’이 완성됐다. 철저하게 ‘윤석열의, 윤석열에 의한, 윤석열을 위한 정당’이 된 거죠. 진행자 / ‘천아용인’으로 상징되는 개혁적인 목소리를 냈던 청년 정치인들의 성적표를 어떻게 평가하세요? 박성민 / 완패죠. 당 대표 결선 투표 진출까지는 솔직히 어려웠다고 하더라도, 최고위원 중의 한 명 정도는 입성을 시켜야 유의미한 목소리를 공식 석상에서 낼 수 있죠.
어떻게 보면 안랩도 그렇고 여러 가지 면에서 훌륭한 분이지만 정치는 좀 아닌 것 같다. ‘안철수 현상’은 있지만 그게 안철수라는 개인을 지지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제삼지대를 지지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꼭 그분이 안 하셔도 돼요. 이분법적 세계관이 불러온 외교 참사? 진행자 / 윤석열 후보의 말을 분석한 적 있어요. ‘정책’과 연결된 단어가 ‘전문가’였어요. 3월6일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법을 보면, 전문가 말도 무시하고 나 홀로 행보를 보이는데 왜 이럴까요? 이언주 / 제가 이해하려고 노력해보니까 세계관의 문제인 것 같아요. 이분은 그러니까 검찰 특유의 어떤 세계관을 갖고 계세요. 이분법적 세계관이죠. 정치나 외교는 영원한 적도 친구도 없는데, 이분은 철저하게 적과 친구로 나누고 있어요. 예를 들면 민주당은 적이에요. 당내에도 자신에 대해서 비판적인 세력은 다 적인 거죠. 일본과 미국은 친구, 중국은 적인 거죠. 일본은 동지인 거예요. 동지 믿고 그냥 함께해야 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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