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 주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인명 피해도 | 연합뉴스

건조한 날씨 속 주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인명 피해도

26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휴일인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강원 홍천군 서석면 야산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산림당국은 임야 약 0.2ha가 피해가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발화지점을 중심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날 오후 1시 33분께 전남 순천시 서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당국은 헬기 2대와 장비 8대, 인력 55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당국은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에서도 산불이 이어지면서 이날 오후 2시 6분께 광주 광산구 장수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고, 앞서 오전 11시 10분께 광주 동구 소태동의 한 대나무밭에서 불이 나 창고 등을 태운 뒤 50여분만에 불길이 잡혔다.주말인 전날에도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화재가 논밭 인근 소각에 의해 시작됐으며 헬기 2대, 대원 67명을 투입하여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화재현장. 2023.2.25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산림 당국은 헬기 1대, 진화 장비 30대, 인력 8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 오후 5시 33분께 주불을 잡았다.불은 임야 약 0.1㏊를 태우고 오후 2시 52분께 진화됐다.같은 날 오전 10시 30분께에는 경북 안동시 길안면 야산에서, 오후 1시 41분에는 전남 순천 상사면 쌍지리에서 산불이 났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할 수 있으니, 가옥 및 시설물 내에서 화기 취급에 주의하고, 소각을 삼가는 등의 산불 예방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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