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또다시 4월 산불, 연례행사처럼 올봄에도 피하지 못했습니다.어제 강원도 강릉 경포를 덮친 대형산불로 80대 주민 1명이 숨지고, 축구장 530개 면적이 잿더미로 변했는데요.이른바 화풍이 불러온 역대급, 확산 속도였습니다.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 환 기자!어제 오후 주불 진화가 완료됐는데, 여...
어제 강원도 강릉 경포를 덮친 대형산불로 80대 주민 1명이 숨지고, 축구장 530개 면적이 잿더미로 변했는데요.[기자]어젯밤부터 집계하면 경포 일대 마흔 곳이 넘습니다.강릉 경포에 불어닥친 산불은 어제 비가 내리며 발화 8시간 만에 끝냈는데요.주민과 소방관 10여 명이 화상 또는 골절상을 입었습니다.축구장 530개 면적이 잿더미가 됐고, 이재민도 계속 늘고 있는데 60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8시간 불이 이어졌으니, 시간당 47ha가 잿더미가 된 건데요.게다가 바람이 심해서 헬기가 묶였습니다.
여기에 경포 일대에 순식간에 불이 붙는 소나무 숲이 워낙 많습니다.민가 대응이 다소 늦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산불 3단계, 올 처음 소방 대응 3단계가 동시에 내려진 대형 산불이었지만 하루 만에 주불 진화가 가능한 이유였습니다.오늘 오전 저희 촬영팀이 발화 현장을 직접 확인했는데요.불이 시작된 곳도 전선이 끊어진 곳과 일치하고 비슷한 시간 일대 정전도 발생했습니다.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민사적 책임인 손해 배상 논란은 만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고요.지금까지 강원취재본부에서 YTN 지환입니다.[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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