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3명 구속영장 기각…분신 간부 위독(종합2보)
유형재 기자=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가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법원 앞에서 분신을 시도한 1일 강원 강릉시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건설노조원들이 검찰과 정부를 규탄하는 긴급 집회를 벌이고 있다. 2023.5.1 yoo21@yna.co.kr춘천지법 강릉지원은 1일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업무방해 혐의로 청구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A씨를 비롯해 B씨와 C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2월까지 건설사에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현장 간부 급여를 요구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다.전신화상을 입은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헬기를 통해 서울의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까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편지에는"죄 없이 정당하게 노조 활동을 했는데 집시법 위반도 아니고 업무방해 및 공갈이랍니다.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네요"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유형재 기자=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가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법원 앞에서 분신을 시도한 1일 강원 강릉시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건설노조원들이 검찰과 정부를 규탄하는 긴급 집회를 벌이고 있다. 2023.5.1 yoo21@yna.co.kr김정배 지부장은"건설노조는 어떤 탄압에도 흔들림 없이 끝까지 투쟁하며 안전한 현장, 더는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현장을 위해 싸워왔다"며"검찰에서 총성 없는 전쟁을 선포하고 우리를 '건폭'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 가운데 건설노조원 500여명은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으로 이동해 검찰의 탄압을 규탄하는 집회에 합류하는 등 이번 사태를 비판했다. 유형재 기자=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가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법원 앞에서 분신을 시도한 1일 강원 강릉시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건설노조원들이 검찰과 정부를 규탄하는 긴급 집회를 벌이고 있다. 2023.5.1 yoo21@yn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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