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일용직 노동자 사망 보도 후 사측과 합의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관계자는"10월 17일 본사 앞 기자회견 이후 하청사인 대선산업개발과 유족이 합의를 하고 장례를 20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유족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허정범씨는 화성시 석포리에 위치한 물류센터 신축 현장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채 발견됐다. 이에 유족과 민주노총은 사측 규탄 및 성실 협의를 요구하며 대응해왔다. 지난 17일 SGC이테크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와 중대재해 없는 세상만들기 경기운동본부는 '산재사망 유가족 무시하는 SGC이테크 규탄 및 성실협의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유족과의 합의를 요구했다. 기자회견문에서 민주노총경기도본부와 중대재해 없는 세상만들기 경기운동본부는"산재사망 노동자에 대한 책임 회피, 이주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무시, 건설자본의 반 인륜적인 행태를 규탄하며 비인간적인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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