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베 총리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건강이상설이 증폭되고 있다. 아베 총리가 정밀 건강검진을 받은 지 2개월 만에 추가 검사를 받기위해 입원했다는 보도가 17일 나오면서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피로 누적으로 아베 총리가 많이 지쳐 있는 것 같다는 일본 언론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검진은 예정에 없던 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아베 총리는 지난 6월13일 같은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바 있다. 아베 총리가 이전에 6개월에 한 차례 정도 검진을 받았던 사실을 감안하면 두달 여 만에 다시 검사를 받은 것은 이례적이다. 게이오대학 병원 관계자는 “지난 6월 검진에 따른 추가 검사”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건강 이상설은 증폭되고 있다. 일본 TBS 방송은 아베 총리가 지난 4월 이후 눈에 띄게 걸음걸이가 느려졌다고 지난 13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가 관저에 출근할 때마다 현관에서 엘리베이터까지 걸어가는 시간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수치까지 제시했다. 아마리 아키라 자민당 세제조사회장은 16일 민영 후지TV의 한 프로그램에서 아베 총리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제대로 쉬지 못하고 연일 일하고 있는 점을 거론하면서 “책임감이 강해 본인이 쉬는 것을 죄라고까지 생각하고 있다. 며칠이라도 좋으니 강제로 쉬게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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