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 없는 손끝, 판세를 좌지우지... 함양의 바둑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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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협회... 노사초의 고장, 숨은 고수들의 불꽃 튀는 대국장

바둑판 안에 삼라만상의 모든 이치가 들어있다고 한다. 경우의 수가 무한에 가깝고 지금까지 같은 방식으로 경기 결과가 나온 기록이 없다. 바둑은 적게는 10수, 많게는 20수 앞을 내다보며 상대방의 심리를 읽어내는 고난도 스포츠로 인류가 만든 가장 높은 지적 능력을 요구하는 게임이다. 특히 경남 함양군에는 구한말 일제강점기 순장바둑 국수, 노사초 선생으로 인해 매년 전국적인 바둑 대회가 열리고 있다.

그러나 기본 실력을 체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바둑은 여느 게임처럼 정답을 찾는 행위가 아닌 안목을 키워가는 것으로 입문과 숙달 과정이 어렵다. 또한 사활, 정석, 포석, 행마, 끝내기 등과 같은 기초를 조금씩 익혀야 비로소 대국다운 대국을 펼칠 수 있다. 쉽게 설명하자면 기본 가이드라인은 있지만 절대적인 최선의 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즉 정답이 없다. 바둑의 형세가 한 쪽으로 기우는 모양새를 보이다가도 한 번의 착수로 판세를 뒤집는 경우가 종종 프로 경기에서도 나타난다.지금의 전 세계 바둑 일인자는 신진서 9단이 제패했다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함양의 노사초 선생이 한국 바둑 계보의 꼭대기에 있다.

노사초 선생 본명은 석영이며 순장바둑 국수로 백남규 국수에게 바둑을 배웠다고 알려졌다. 노사초 선생은 호방한 전투형 바둑을 두었다고 전해지며 당대 맞수가 없다. 그리고 장기간 전국을 유랑하며 바둑을 두어 숱한 일화가 존재한다. 이 전무는"바둑은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 기초를 닦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렇지만 한 번 방법을 터득하면 잘 잊어버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으며 공간의 제약도 없기에 간편하다. 또 상대방과 본인의 기력의 차이를 알고 있다면 동등한 위치에서 핸디캡을 적용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나이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이기는 것도 아니고 나이가 적다고 해서 무조건 불리한 것도 아니다. 오로지 자기 자신의 기량으로 다투는 경기이기에 이보다 공평한 게임이 어디있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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