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우 회장 “취지 좋으나 작은 규모가 아쉬워”
20일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이번 주식보상제도 도입으로 선진국형 보상체계로 가는 첫걸음마를 떼었다”며“그간 지적했던 주주와 이사회·임직원 사이의 연계 부재를 해결하기 위한 의미 있는 행보”라고 평가했다.자사주 지급 비율은 상무의 경우 성과급의 50% 이상, 부사장은 70% 이상, 사장은 80% 이상에서 선택할 수 있다. 등기임원은 100% 자사주로 지급된다.또한 부사장 이하 임원은 1년간, 사장단은 2년간 받은 자사주를 매도하는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애플과 엔비디아 등 미국의 주요 기업들은 기술자에게 대규모 주식 보상을 지급해 회사 기여를 바탕으로 ‘주식 부자’가 될 수 있는 문화를 구축했다는 것이다.이 회장은 “올해 임원에게 지급되는 주식 보상 규모는 2000~4000억원인데 규모가 작은 메타는 2022년 17조원의 자사주를 나눠줬다”며 “실리콘밸리 10년 차 엔지니어가 10억원의 보상을 받으면 최대 70%가 양도제한조건부주식”이라고 말했다.그는 “긍정적인 관점에서 사기를 진작시키고 우수직원 이탈을 막으려는 실리콘밸리의 주식보상정책과 차이가 있다”며 “실리콘밸리는 산업의 다운사이클 시기에 인센티브 총액은 줄어들 수 있지만 주가가 떨어지면 오히려 지급하는 주식 수는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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