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인 제주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는 다음 달 3일부터 8일까지 6일 동안 제주시 조천...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만장굴. 제주도 제공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는 다음 달 3일부터 8일까지 6일 동안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와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등 일대에서 ‘2023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유산축전 개막식은 다음 달 3일 오후 6시30분 성산일출봉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상생과 공생’이라는 주제로 제주의 탄생과 제주인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은 공연,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더한 공연이 선보인다.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이 월정리까지 굽이쳐 흐르며 만들어낸 동굴과 지질학적 가치가 담긴 20㎞에 이르는 길을 4개 구간으로 나눠 제주 자연의 속살을 경험하는 트레킹 프로그램인 ‘세계자연유산 워킹투어-불의 숨길’이 마련된다.
누구든지 제주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신청자를 접수할 예정이다. 거문오름에서 월정리 해안에 이르는 ‘불의 구간’ 코스. 제주도 제공 거문오름 용암협곡길, 벵뒤굴, 만장굴과 김녕굴의 미공개 구간을 탐험하는 ‘세계유산 특별탐험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난달 25일부터 진행된 특별탐험대 사전 선착순 모집 결과 닷새 만에 400명 예약이 모두 끝났다. 이와 함께 세계자연유산마을인 선흘1리, 선흘2리, 덕천리, 김녕리, 월정리, 행원리, 성산리 등 7개 마을이 참여하는 탐방 프로그램 ‘세계자연유산마을을 찾아서’도 운영된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올해로 4회를 맞는 세계유산축전은 일부 사전 예약 프로그램도 있지만 불의 숨길 트레킹 코스 및 개막식은 예약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라며 “세계자연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많은 분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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