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을 두고 국내에서도 양측 지지세력을 중심으로 ...
20일 서울 용산구 한국이슬람교 서울중앙성원 앞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에서 노동자연대 등 참석자들이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폭격 중단 등을 촉구하며 이태원역으로 행진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이들은 “진짜 학살범은 이스라엘”이라고 했다. 집회에서 팔레스타인 유학생 살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있는 현지 주민 라미를 전화로 연결했다. 라미는 “지금 이스라엘은 어린이와 민간인을 대상으로 계속 폭격 중”이라며 “가자지구를 이스라엘이 봉쇄한 탓에 물과 식량이 끊겨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를 똑똑히 전 세계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도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20일 엑스에 “왜 미국과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포용하지 못할까”라는 글이 올라오자 “팔레스타인 내부의 온건파들을 무력으로 억압하고 강경일변도로 내달리며,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테러를 감행하는 게 하마스”라는 반박 글이 올라왔다. 아랍어 아이디인 한 사용자는 한국어로 “팔레스타인을 소개하고자 한다”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배 역사를 적었다.
20일 서울 용산구 한국이슬람교 서울중앙성원 앞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에서 노동자연대 등 참석자들이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폭격 중단 등을 촉구하며 이태원역으로 행진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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