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4 선택의 시간…'될 때까지 재도전' 엑시노스 사활건 삼성

일반적인 양산 일정을 고려하면 자사 설계 칩인 엑시노스와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놓고 올해도 선택의 시간이 찾아온 셈이다. 실제 전작 모바일 AP인 엑시노스2300은 칩 설계와 생산 등에서 문제점이 발생하면서 결국 올해 출시된 갤럭시 S23·Z5 시리즈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엑시노스가 당장 시장 선두권으로 올라서지 못하더라도 자체적으로 칩 설계 및 생산능력을 보유한 스마트폰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경쟁력 차이는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 공개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일반적인 양산 일정을 고려하면 자사 설계 칩인 엑시노스와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놓고 올해도 선택의 시간이 찾아온 셈이다.

실제 전작 모바일 AP인 엑시노스2300은 칩 설계와 생산 등에서 문제점이 발생하면서 결국 올해 출시된 갤럭시 S23·Z5 시리즈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전량 퀄컴 칩을 사용한 삼성전자는 모바일 AP 구매비용이 약 70% 이상 폭등하며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했다.엑시노스를 되도록 빨리 다시 일으키겠다는 삼성의 의지는 여전히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엑시노스가 당장 시장 선두권으로 올라서지 못하더라도 자체적으로 칩 설계 및 생산능력을 보유한 스마트폰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경쟁력 차이는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갤럭시 S22에 탑재했던 자체개발 모바일 AP 엑시노스2200. 발열과 성능저하 등 논란 이후 갤럭시 S23 시리즈에는 퀄컴의 모바일 AP만 탑재됐다. 사진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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