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지구에 나타난 '이것'... 구미시장님, 꼭 와서 보십시오 맹꽁이 김장호_구미시장 대구환경운동연합 구미시 낙동강_해평습지 정수근 기자
"지인과의 통화에서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맹꽁이 소리에 당장 그곳을 가서 살펴봤더니 진짜 맹꽁이가 있었어요. 그것도 최소 열두 개체의 울음소리가 들렸고, 그 소리를 쫓아가 맹꽁이의 실물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맹꽁이 서식처인 것을 확인했어요. 그런데 이곳이 곧 개발될 위기에 처해있어요. 제발 저 맹꽁이들을 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지구 가운데 축사가 하나 있고 맹꽁이 소리는 그 축사 아래의 논에서 들려왔다. 여느 개구리 소리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소리로 맹꽁이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고 그 소리를 따라 들어가 운 좋게도 야생에서는 잘 보기 어렵다는 맹꽁이를 실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제보자는"맹꽁이가 운다는 것은 짝짓기를 하고 산란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울음소리가 들리는 녀석들이 수놈으로 12개체 되니 그만큼의 암놈도 있다고 봐야 한다. 맹꽁이의 특성상 2~3일 만에 산란을 다 마치니 이미 짝짓기를 마친 녀석들도 있을 것이다. 이 일대 최소 50개체는 있다"고 추정했다.
당장이라도 착공에 들어갈 수 있는 단계에서 맹꽁이가 홀연히 나타난 것이다. 맹꽁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이다. 개체 수가 많지 않아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해서 국가가 보호하고 있는 법정보호종 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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