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손질
3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하면서 증권사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손질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증시가 고금리와 전쟁 여파로 다소 부진한 가운데, 개인투자자의 사랑을 받았던 2차전지 종목과 한때 ‘국민주’로 불렸던 카카오 등의 목표주가 하향이 눈에 띈다. 증권사는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는데, 투자의견은 ‘매수’ 비중이 압도적인 탓에 투자의견 ‘중립’이나 목표주가 하향 조정을 사실상 매도 의견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원자재 가격 등 2차전지 업황의 불확실성이 반영된 조정이지만, 올해 들어 과열 논란이 일 만큼 급등했던 주가가 다소 밀린 결과로도 풀이된다. 이들 종목은 7∼8월까지만 해도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증권가는 “설명이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단기간 급등을 경고하면서도 오른 주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사실상 사후적으로 올려 잡았다. 6월 말 기준으로 소액주주 비중이 60.57%인 카카오는 이달 들어서만 10개 증권사가 목표주가 하향 보고서를 내놨다. 카카오 주가는 올해 중 20% 가까이 떨어졌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다양해진 사업부가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으로 전사 실적 개선은 2023년에는 기대하기 어렵다”며 “주력 신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서서히 이뤄지고 있어 2024년을 기대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이달 들어 3개 증권사에서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 어디까지 떨어지나…증권사에선 카카오 목표주가 줄하향증권사들이 광고업계 침체로 3분기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며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줄하향했다. SM...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코로나 때 날았던 화이자, 하반기엔 적자? 월가 ‘혹평’올해 매출액 가이던스 하향 월가, 목표주가 낮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실적 폭락 충격에...에코프로 삼형제 4%대 하락에코프로 80만원선 위협 증권가, 목표가 줄줄이 하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포스코그룹 ETF 출시...포스코그룹 “2차전지·친환경 사업 확장”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 상장 포스코홀딩스·인터·퓨처엠 등 편입 2차전지 매출·투자비 지속 확대 “홀딩스 기본 배당금 보장하겠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년 증시, 올해보단 낫다”…증권가, 코스피 예상치 2300~29002023년도 어느덧 2개월 반 밖에 남지 않으면서 증권가에서 속속 내년 증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올 한해 증시를 억눌렀던 미국의 금리인상이 마무리되고 내년은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시기인 만큼 코스피도 올해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일 것이란 낙관론이 지배적이다. 17일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내년 코스피 예상 밴드로 2300~2800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