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분쟁 불공정행위 조사지난달 과열경쟁 경고 불구최윤범·MBK 여론전 더 격화주가 한달도 안돼 40% 폭등李 '상대측 공개매수 방해 등주가조작 의도 행위 따질 것'투자자 손실 사전 예방 나서
주가조작 의도 행위 따질 것"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벌어졌던 각종 경영권 분쟁들과 비교해 이례적으로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는데 그만큼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 측의 불공정행위가 심각하다고 본 것이다.
앞서 이 원장이 구두경고를 했는데도 불공정행위가 근절되지 않자 금감원이 추가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적극적인 여론전을 벌이는 동시에 금감원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또 SM엔터테인먼트와 한국타이어 경영권 분쟁의 경우 주식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불공정 행위가 주로 문제로 지적됐다. 하지만 고려아연 사태는 양측의 여론전이 문제여서 금감원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이 원장은"금번 공개매수와 관련해 투자자 피해 우려가 높다"며"금융소비자 보호 조치를 지시하는 등 적극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공개매수 업무를 수차례 진행한 증권사 관계자는"공개매수가격이 높아졌다고 섣불리 투자를 하면 손실을 볼 수 있다"며"목표 수량 이상으로 투자자들이 응하게 되면 공개매수자가 안분비례해 매수하기 때문에 팔지 못한 나머지 지분은 주가 급락에 따라 손해를 볼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개매수 경쟁으로 고려아연 주가는 크게 뛴 상태다. 영풍·MBK가 주당 66만원에 공개매수를 시작한 지난달 13일 하루 만에 주가가 66만6000원으로 공개매수가를 넘어서면서 과열이 시작됐다. 이어 70만원 이상으로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자 같은 달 26일 영풍·MBK는 공개매수가를 75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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