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특보 상황에서 하청노동자 긴급보수 지시, 결국 사망…“한국타이어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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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특보 상황에서 하청노동자 긴급보수 지시, 결국 사망…“한국타이어 규탄”
결국 사망…“한국타이어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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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지붕 보수 공사 중 70대 노동자가 사망한 것에 대해 노조가 사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의 책임자 처벌을 위한 조치를...

전국금속노동조합은 5일 대전지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타이어는 노사 공동으로 사고 조사를 실시하고 하청업체 안전보건 문제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이행하라”며 “노동부는 이번 사고 현장 훼손을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했다.

지난 3일 오후 1시40분쯤 한국타이어 금산2공장에서 물류 채광창 보수공사를 하던 70대 하청노동자가 지붕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금속노조는 “1~3일 연휴 기간 기상청은 강풍을 동반한 폭우·폭설 특보를 발령했고 노동부는 이에 따른 재해 예방 안전관리를 사업장에 안내했다”며 “11.3m/s의 강풍으로 기상 상태가 불안정한데도 최소한의 안전 대책도 없는 상황에서 작업을 진행하다 벌어진 사고”라고 했다. 산업안전규칙에 따르면 악천후 및 강풍 시 작업을 중지하게 돼 있고 이때의 풍속 기준은 10m/s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회사는 당일 작업 중지 조치를 내리지 않았고 사고 현장에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안전대도, 추락방호망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사망한 노동자는 한국타이어가 영선업무 일부를 도급 위탁 계약맺은 하청업체 소속이었다. 누수로 인한 설비가동 중단을 막기 위해 긴급 호출돼 작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속노조는 “한국타이어와 재해자는 도급하는 형식의 계약관계였지만 재해자는 한국타이어로부터 작업지시를 받아 일하는 하청노동자였다”며 “그래서 쉬는 날에도 불구하고 급하게 지붕 보수작업에 나섰다가 목숨을 잃었다”고 했다.

노조는 재해 발생 이후 회사의 대처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선 재해 발생 이후 현장을 보존하고 출입을 금지해야 하지만 회사는 사고 현장을 청소했다는 것이다. 노조는 “사측이 무엇을 감추려 사고 현장을 훼손했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노조는 한국타이어가 사고를 예방한다면서 폐쇄회로TV를 설치한 것도 비판하며 “노조가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했듯이 CCTV는 사고를 막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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