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영동지역에 11일 오전까지 10∼50mm의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강릉과 동해시 지역 해수욕장을 제외한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 10일 속초해수욕장이 밤부터 내린 비에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에 200.5mm의 비가 내리는 등 영동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고성 현내 200.5mm, 미시령 81mm, 속초 76.2mm, 향로봉 66mm, 진부령 60.5mm, 양양 50mm, 철원 41mm, 화천 상서 32.5mm, 삼척 32mm 등이다.
이날 현재 미시령 등 북부 산지와 동해안에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앞서 북부산지와 고성평지에 내려져 있던 호우경보는 오후 9시를 기해 해제됐다. 영서북부지역에도 새벽까지 5mm 미만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영동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고, 내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져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이 우려된다며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11일 0시를 기해 동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연합뉴스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 한겨레 구독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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