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불로 펜션에 있던 80대 남성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고, 대피 과정에서 3명이 2도 화상을 입는 등 부상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밤새 잔불 정리가 이어졌고, 오늘까지도 재발화 의심 신고가 잇따라 뒷불 감시가 계속되고 있는데요.네, 어제 오후 4시 30분쯤 강릉 경포 일대 산불의 주불은 잡혔습니다.오전 6시부터는 산림 당국의 헬기 1대가 투입돼 산불 현장 전반을 살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불로 모두 125건의 주택과 펜션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소방당국은 어제 1차 원인 조사에서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가 전선을 덮쳤고, 전선이 끊어져 불꽃이 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기자 ▶강릉 사천중학교에서 대피했던 주민들은 모두 귀가했습니다.또 연기를 마신 주민 10여 명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지금까지 강릉 산불 피해 현장에서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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