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드라마 내용이 아니고 이틀 전에 있었더 실화다. 마약음료 강남학원가 충격과공포 newsvop
지난 3일 서울 대치역 인근서 마약성분 음료 배부한 여성 2명의 모습. 2023.04.05 ⓒ서울 강남경찰서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이날 오전 1시 30분 경 마약 음료수 사건 관련 피의자 여성 A씨를 동대문 관내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경 다른 피의자인 남성 B 씨가 언론 보도를 본 후 강남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cctv 내역과 B 씨 진술을 기초로 피의자 본인임을 확인했다.지난 3일 서울 강남구청역 인근에서 마약성분이 든 음료 배부한 남녀. CCTV 촬영 모습. 2023.04.03 ⓒ서울 강남경찰서경찰은 지난 4일 피해자 2명의 신고를 받고 이 사건 조사를 시작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3일 오후 6시 경 학원가인 서울 대치역, 강남구청역 인근에서 2인 1조를 이뤄 고등학생들에게 '최근 개발한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 시음행사 중'이라며 마약 성분을 든 음료수를 나눠줬다. 이들에게 받은 음료수를 마신 피해자들은 몸에 이상이 생겨 경찰에 신고를 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실제 이 음료수에선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5일 오전 10시까지 경찰에 접수된 총 피해 건수는 6건이다. 경찰이 확보한 문제의 음료수 용기를 보면, 플라스틱 소재의 투명한 몸체에 흰색 뚜껑이 덮혀 있다. 몸통에는 제품 라벨 형태의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효능을 광고하는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라는 문구, 제품명으로 보이는 '메가 ADHD'라는 문구가 인쇄돼 있다. 또 스티커 하단에는 도용한 유명 제약사의 상호가 적혀 있다.서울 강남서 배부된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 용기. 2023.04.04 ⓒ서울 강남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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