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검사로 닭한마리 만찬은 취소됐다
입력 2020.07.08 09:49 | 수정 2020.07.08 11:32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8일 서울정부청사 별관을 찾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났다. 비건 부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질병관리본부가 완벽하게 일해줘서 우리 모두가 건강하게 이곳에 올수 있었다”고 했다.비건 부장관 일행은 앞서 7일 군용기를 타고 경기도 평택 오산공군기지에 내린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비건 부장관 등은 미국에서 발급받은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제출하고 입국 시 검사와 자가 격리를 면제 받기로 했었지만, 방역 당국의 판단에 따라 추가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이날 저녁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닭한마리 만찬’이 취소됐다.비건 부장관은 “초대해줘서 고맙다”며 “모든게 복잡했지만, 한국 정부가 우리 대표단이 이 곳으로 안전하게 올 수 있게 모든 세심한 조치를 취해줬다”고 했다.
비건 부장관은 오늘 강경화 장관 예방을 시작으로 조세영 1차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우리 인사를 만나 연쇄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미워킹그룹, 한반도 비핵화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좋아요 0 관련기사를 더 보시려면, 비건 온 날… 北 "다시 말하는데, 대화 안한다" 워싱턴=조의준 특파원 비건 온 날, 외교부 앞 좌파 단체 "내정간섭의 파수꾼" 김은중 기자 조세영·비건 "방위비 협상, 조속한 시일 내 합의 노력" 김은중 기자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제휴안내구독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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