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건강보험 재정 적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감사원이 건강보험 재정보험실태를 점검해 공개했습니다.특히 건강보험 보장 확대를 기치로 한 '문재인 케어'를 중점적으로 살폈는데, MRI 등 일부 급여화된 항목의 부실 심사와 관리로 막대한 손실이 이어져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김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특히 건강보험 보장 확대를 기치로 한 '문재인 케어'를 중점적으로 살폈는데, MRI 등 일부 급여화된 항목의 부실 심사와 관리로 막대한 손실이 이어져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이런 추세라면 오는 2029년 건강보험 적립금이 완전히 소멸되고, 누적 적자는 2040년 678조 원, 2060년에는 5,76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특히 MRI 급여화 등 건강보험 보장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그런데 진료 빈도 급증으로 의료계 수입이 늘어 손실분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지만, 손실보상에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뇌 MRI의 경우 진료 수익은 급여화 전인 지난 2017년 4,272억 원에서 2019년 7,648억으로 80% 가까이 증가했는데도, 복지부는 연 459억 원으로 잡은 뇌 MRI 손실보상액을 줄이지 않은 채 지난해 말까지 의료계 보상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2018년 상복부 초음파가 급여화된 이후 상복부 질환이 없는데도 초음파 검사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청구 내역이 290억 원에 달했는데 심사 과정에서 아무런 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연 소득 5백만 원이 넘는 사업자가 피부양 자격을 유지하면서 회피한 보험료 규모도 166억 원에 달하는 등 사업자에 대한 건보료 관리도 허점이 드러났습니다.건강보험 재정 전망 추계 역시 지난해 경우 지출은 과소, 수입은 과다 추계하는 등 부실이 드러났다면서 재정전망의 정확도 개선을 위한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메일] [email protected]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이슈 In] '건보 적신호'에 MRI 등 특수의료장비·고가약 관리 강화한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현재 우리나라는 인구 대비 의료장비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훨씬 많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슈 In] '건보 적신호'에 MRI 등 특수의료장비·고가약 관리 강화한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현재 우리나라는 인구 대비 의료장비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훨씬 많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신한·우리은행 2조원대 ‘수상한 해외 송금’…검찰 수사검찰은 금감원 자료를 검토한 뒤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송금 목적이 해외에서 가상자산을 구매하기 위한 투기성 자금인지, 불법 자금 세탁 용도 등으로 활용된 것인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리수술 의혹’ 연세사랑병원, 검찰 송치…16명 연루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의료기구 업체 영업사원들에게 대리수술을 시킨 혐의 등으로, 서울 서초구 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