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선관위 '특혜채용' 17일부터 현장감사…첫 직무감사
윤동진 기자=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9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회의를 마친 후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3.6.9 [email protected]감사원은 이달 17일부터 28일까지 1차, 다음 달 16일부터 9월 12일까지 2차로 중앙선관위와 지역선관위에 실지감사를 진행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번에 불거진 자녀 특혜채용은 물론 선관위의 조직·인사 시스템 전반을 살펴본다는 계획이다.지난달 9일 선관위는 위원 회의에서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감사의 주무 부서는 행정안전감사국 행정안전3과지만, 감사원은 사실상 감사원 내 모든 국에서 인원을 파견받아 감사를 추진하고 있다.헌법기관으로서 회계감사만 가능하다고 주장해 온 선관위에 처음으로 직무감사를 진행하는 만큼 감사원은 인력을 충분히 동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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