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일대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액이 900억원 대에 달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은 사건과 관련 없는 빌라촌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수원시 일대에서 발생한 전세 사기 피해 규모가 갈수록 늘고 있
경기도 수원시 일대에서 발생한 전세 사기 피해 규모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전세 사기 집주인 일가가 소유한 집이 8백 채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전체 피해액이 900억 원 대가 될 거란 주장이 나왔습니다.대책위는 “현재까지 취합한 내용을 보면 정 모씨 일가가 소유한 건물은 법인 소유 포함 51개”라며 “이 중 3개 건물은 경매가 예정돼 있고, 2개 건물은 압류에 들어간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여기에 인근 권선구 세류동에서 이 모씨 소유의 건물들에서도 계약만료 이후 전세 보증금을 못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으며 이곳의 예상 피해 규모는 60억 원 상당이라고 덧붙였습니다.경찰 수사결과 정씨 일가는 18곳의 법인을 동원해 이른바 갭투자를 통해 수원시 일대를 중심으로 임대 사업을 벌여왔으며 전세 사고를 막기위해 가입하는 '임대보증금 보증에 가입된 집은 80여 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씨 일가는 하나은행 수지상현지점, 신한은행 백궁지점, 수협, 동작신협, 우리은행 신길서지점 등 1·2금융권 근저당만 294억 원에 달해 총부채 과다로 보증보험 가입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 씨 일가가 이처럼 보증 보험 가입 심사에 통과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금액을 대출받았지만 공인중개사들과 공모해 안심할 수 있는 집이라고 세입자들을 속인 것으로 보고 전세사기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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