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청약 제도가 이달부터 크게 달라집니다. 정부가 내놓은 저출산 대책들이 25일부터 한꺼번에 시행되기 때문이죠. 개정되거나 새롭게 시행되는 항목이 14개에 달합니다.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내용을 청약홈에 반영하려고 4일부터 22일까지 신규 모집공고를 중단할 정도입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이 바뀔까요? 앞으로 청약 제도는 신혼부부나 출산을 앞둔 가구가 당첨
주택 청약 제도가 이달부터 크게 달라집니다. 정부가 내놓은 저출산 대책들이 25일부터 한꺼번에 시행되기 때문이죠. 개정되거나 새롭게 시행되는 항목이 14개에 달합니다.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내용을 청약홈에 반영하려고 4일부터 22일까지 신규 모집공고를 중단할 정도입니다.
이달 말부터는 특별공급 유형이 한 가지 더 늘어납니다. 바로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공공주택 브랜드 뉴:홈에 청약 가능한 ‘신생아 특별공급’ 전형입니다. 신생아 특별공급은 입주자 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태아를 포함해 2세 이하 자녀를 둔 가구가 청약할 수 있습니다. 결혼하지 않은 가구도 청약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자녀를 양육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만 제출하면 되죠. 추첨제는 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사람도 청약에 당첨될 기회가 넓어집니다. 특별공급 물량은 기본적으로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인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배정되는데, 앞으로는 물량 중 10%를 사실상 맞벌이 가구 중 기준 소득을 초과하는 가구에게 추첨으로 공급하거든요.민영주택 청약에는 신생아 특별공급과 유사한 ‘신생아 우선공급’ 제도가 시행됩니다.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당첨자를 선정할 때 전체 물량의 20%를 2세 이하 자녀를 둔 가구에 가장 먼저 배정하는 것이죠. 모집공고일 기준 임신한 상태여도 가능합니다. 현재는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당첨자를 선정할 때 물량의 50%를 기준 소득 이하인 신청자에, 20%는 그보다는 소득이 높은 일반 소득 이하 신청자에게 먼저 공급합니다.
다자녀 특별공급에 신청 가능한 다자녀 기준도 3명에서 2명으로 바뀝니다. 자녀 수가 많을수록 배점이 높아지는 구조인데, 앞서 3명 4명 5명 이상이었다면 앞으로는 2명 3명 4명 이상으로 변경됩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과학계, ‘R&D 예산삭감·입틀막’에 부글부글...행동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후배·제자에게 월급을 주지 못하게 되는 상황 등 우려”, “연구과제 신청 기간 등 겹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자동차 ‘보험 지옥’ 된 캘리포니아...혼잡통행료 받겠다는 뉴욕[별별 글로벌]차 보험료 급등하고 가입도 어려워 1988년부터 시작된 보험료 규제가 차량가격 오르면서 보험사들에 타격 보험사 “캘리포니아 고객 가입 늦춰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광주경찰청 직원대표들 '비위 근절로 저력 보여주자'의무위반 특별경보 발령 기간 '음주 자제' 호소…'민주화 성지' 광주경찰 자부심 되찾아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붕대감은 손흥민 손’, 이강인과 몸싸움 때문···축구협회도 인정했다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안컵 기간 중 선수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등 갈등을 겪었다. 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장관 후보자, 보수유튜버... 국힘 위성정당 비례대표 신청자 보니신청자 몰리면서 접수 기간 이틀 연장... '한동훈 영입 인재' 배치도 관심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휴대폰 번호이동하면 최대 50만원 지원약정 기간 전 번호를 이동할 경우 기존 통신사에 납부해야 할 위약금 등을 사용자가 아닌 통신사가 보전해 줄 수 있게 되면서다. 방통위 고시 내용에 따르면 통신사업자는 위약금·심(SIM) 카드 발급 비용 등 전환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줄 수 있게 됐다. 기존 통신사가 지급하는 공시지원금이나 판매점 등 유통채널이 지급하는 추가지원금과는 별도로 전환지원금을 더 지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