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연합 '단순 사망이 아니라 죽임 당한 것' 매주 금요일엔 JTBC의 문이 열립니다. 📌 '오픈 뉴스룸' 방청 신청하기 :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연합과 개혁연대민생행동 등은 오늘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SK케미칼과 애경산업이 만든 가습기살균제에 사용된 성분인 'CMIT/MIT'가 호흡기를 통해 폐와 내장 기관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가습기살균제 사건이 시작된 지 12년만인 최근 공개된 바 있는데, 이를 근거로 한 주장입니다. 이들 단체는 그러면서 "정부는 실험조작, 증거조작으로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올바르게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오도했다"며 "이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집단살인죄에 해당한다"고 꼬집었습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3대 사회적 참사 관련 국가책임을 인정하고,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법부터 전면 개정해 배·보상 등을 적극 추진하라”고 외쳤습니다.
앞서 피해자단체 등은 지난 6월 22일 증거위조죄, 위조증거 사용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살인죄 등으로 질병관리본부와 김앤장 등을 무더기로 고발한 데 이어 다시 지난 8월 31일엔 조명래, 한정애, 한화진 등 전·현직 환경부장관 등을 추가로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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