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으로 직장동료에 성매매 2500번 시킨 일당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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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오늘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씨와A씨 남편 B씨, 피해자의 남편 C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직장동료였던 피해자가 평소 자신을 믿고 따르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장기간에 걸친 가스라이팅으로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했습니다.또 동영상을 팔아 돈을 벌어야 한다며 C씨와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하게 했습니다.

A씨 일당은 죽도로 피해자를 때리기도 하고 차량에 감금한 뒤 가위로 피해자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등 가혹 행위를 했습니다. 찬물로 채운 욕조에 들어가 나오지 못하게도 했습니다.140여 회에 걸쳐 지인에게 협박성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었고, 지인의 가족에게까지 접근하는 등 스토킹을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검찰 관계자는 "심각하게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본 피해자에 대해 국선변호인을 선정하고, 심리치료와 생계비 지급 등 긴급 피해자 지원을 의뢰했다"며 "죄에 상응하는 형을 받도록 공소유지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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